최근 북한의 지속되는 도발로 국제정세가 불안한 가운데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등 야권에서코리아패싱(Korea passing)에 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코리아패싱이란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이슈에서 한국이 소외된 채 중국과 미국 등 강대국을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되는 상황을 말한다.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청와대가 이 사태의 본질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박 비대위원장은 "한반도와 동북아 안보 새로운 질서, 누구와 전략적 파트너 맺을 것인지, 지금처럼 미국에게는 사드배치, 중국에겐 사드반대 신호를 보내는 것이 맞는 것인지 문재인 정부가 이런 오락가락 외교를 하기 때문에 코리아패싱을 자초한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김광림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 권한대행도 이날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청와대에서는 코리아 패싱이 아니라고 우길 것이 아니라 문 대통령의 단호하고도 적극적인 안보국면에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권한대행은 "북한이 연일 땅에서는 미국 본토를 겨냥한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한국을 겨냥한 ICBM(대륙간탄도
[디지털뉴스국 윤해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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