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의 "예방전쟁" 발언에 대해 청와대는 "우리와 입장이 다르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대북 해법을 논의하기 위한 한미 정상간 통화는 곧 이뤄질 예정입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전쟁 관련 발언에 대해 청와대는 "그건 당사자의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군사적 옵션 발언은 그 쪽(맥매스터)의 입장이고, 우리 입장은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공식 입장인지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 입장과 관련해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에서 정확하게 전달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주도권을 미국으로부터 인정받은 문 대통령은 "북한 도발에 단호한 대응"과 함께 "대화 복귀를 촉구"한 바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문 대통령은 곧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가질 예정입니다.
북한이 지난달 28일 ICBM 급 도발을 한 이후 10여 일 만에 이뤄지는 첫 한미정상간 대화로 더욱 강력한 대북제재가 논의될 전망입니다.
아베 총리와의 한일 정상 통화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 "한미, 한일 정상간의 잇따른 전화통화 결과와 그에 따른 북한의 반응이 8월 한반도 위기설의 전환점이 될 전망입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