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에 김덕룡 전 국회의원 임명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문재인 대통령이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에 김덕룡 (사)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을 임명했다고 24일 밝혔다.
신임 김 수석부의장은 지난 13대부터 17대까지 5선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과 민주화추진협의회 공동이사장으로 활동했다. 또한 김영삼 정부에서 정무장관을 지냈고, 이명박 정부에서는 대통령실 국민통합특별보좌관을 역임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헌법 92조에 설치근거가 규정된 헌법기관으로 평화통일정책 수립에 관하여 대통령의 자문에 응하기 위한 자문기관이다.
문 대통령은 다음달 1일 출범하는 제18기 민주평통 운영위원 50명도 임명했다. 제18기 운영위원에는 이세웅 서울부의장을 비롯해 국내 시·도 부의장 17명과 이북5도부의장, 여성부의장, 해외부의장 5명이 임명됐으며, 고유환 기획조정분과위원장을 비롯한 10개 분과위원장과 허준혁 시민이 만드는 헌법운동본부 대변인 등 15명이 직능대표로 운영위에 참여한다.
[안병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