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최근의 남북경색과 관련해 처음으로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남북문제는 진정성을 가지고 대화해야 한다며 북한도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중락 기자
네, 청와대 춘추관입니다.
질문) 북한이 최근 대통령의 실명까지 거론하면서 비난의 수위를 높이고 있는데 이에대한 이 대통령의 반응이 나왔다구요 ?
네, 오늘 아침 이뤄진 중장 진급과 보직신고 자리에서 였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최근의 남북경색 상황에서 직접 입장을 밝힌 것은 처음으로 북한이 이제까지 해오던 방식에서 조금 벗어나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새 정부 들어서 북한이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 사태가 있다며 정부는 민족끼리만의 구호가 아니라 진정성을 가지고 대화하자는 관점이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기존 방식의 변화는 북한에게만 바꿔달라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도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고 있다며 남과 북이 모두 세계 흐름에 맞게 대화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그런 관점에서 볼 때 김태영 합참의장의 국회 발언은 국회의원이 물으니까 당연히 대답한 것이며 일반적인 답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김태영 합참의장은 국회에서 북핵과 관련해 선제타격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돼왔습니다.
이 대통령의 발언은 남북문제를 6자회담의 틀 속에서 국제문제로 해결하겠다는 기존의 방침을 재 확인한 것과 함께 군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 대통령은 또 세계 유일한 분단 국가 안전은 국방력에 달려있다며 우리가 강할 때 전쟁을 억제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가 경제가 발전돼야
오늘 중장 진급식에는 19명의 신고자들이 부부 동반으로 보직 신고를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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