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가 4일 청와대 본관에서 미국 메릴랜드주 경제사절단 단장 자격으로 방한한 유미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 부인을 접견했다. 지난 6월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에 퍼스트레이디로서 동행했던 김 여사는 당시 동포간담회에서 호건 여사를 처음 만났으며 이번에 재회했다.
김정숙 여사는 메릴랜드주가 미국 주정부 중에 최초로 '미주 한인의 날'을 선포하고, '한국의 길(Korean Way)'을 지정하는 등 양국 국민간 교류와 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메릴랜드에 거주하는 7만여명의 한인을 포함해 재미 한인들의 지위 향상을 위한 호건 여사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호건 여사는 한국과 메릴랜드주 사이의 활발한 경제 협력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하고 한메릴랜드 협력이 한미 관계 증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호건 여사는 20세 무렵 미국으로 건너가
[강계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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