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현 신임 노사정위원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재계를 대변하는 경제단체인 대한상공회의소를 방문합니다.
9일 노사정위원회에 따르면 문 위원장은 12일 오후 3시 대한상의를 방문해 박용만 회장과 만나 비정규직 문제와 일자리 창출 등 노동시장 현안에 관해 대화를 나눕니다.
문 위원장은 특히 양대노총의 노사정위 복귀를 위해 박용만 회장 등 노사정위 사용자측 위원들도 노력해달라고 당부할 예정입니다.
박 회장은 문 위원장에게 노동계뿐 아니라 사용자측 등 각계와 소통하면서 현안에 대해 균형감 있는 입장을 취해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 위원장은 13일에는 소상공인연합회를 방문한다. 이 자리에서 업계 대표들은 내년도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으로 인한 자영업자들의 어려움과 요구사항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한편 한국경영자총협회의 경우 문 위원장이 지난 5일 박병원 회장과 따로 만났기 때문에 별도의 방문 일정을 마련하지 않았다고 노사정위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앞서 문 위원장은 지난 6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해 박성택 회장 등 중소기업계 대표들과 만나 애로사항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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