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발리섬 최고봉인 아궁 화산의 분화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외교부는 발리·롬복섬의 여행경보를 2단계 황색경보(여행자제)로 상향 조정하기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발리·롬복섬의 여행경보를 기존 1단계 남색경보(여행유의)에서 2단계 황색경보(여행자제)로 상향 조정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내 황색경보 지역은 발리섬, 롬복섬, 아체주, 말루꾸주, 중부 슬라웨시주, 파푸아주 등으로 늘어나게 됐다.
외교부는 "아궁 화산은 22일부터 폭발 위험단계가 최고 단계로 격상된 상황"이라며 "국민들은 아궁화산 주변지역에 대한 여행을 자제하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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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국 엄하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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