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달 7일 서울에서 세 번째 한미정상회담을 갖습니다.
25년 만에 미국 대통령의 국빈방문으로 국회에서 연설도 할 예정입니다.
먼저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트럼프 대통령 부부가 다음 달 7일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합니다.
미국 대통령의 국빈방문은 1992년 부시 대통령 이후 25년 만입니다.
▶ 인터뷰 :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 "국빈 방한은 우리 대통령 임기 중 대통령 명의 공식 초청에 의해 국별로 1회에 한해 가능한 방문으로, 우리나라 최고 손님으로 예우한다는 각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
트럼프 대통령은 1박 2일 동안 공식 환영식과 정상회담, 공동언론발표, 국빈만찬, 그리고 국회에서 연설할 예정입니다.
DMZ 방문과 두 정상만의 친교 행사 등 구체적 일정과 내용은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1993년 클린턴 대통령 이후 24년 만의 국회 연설을 통해 강력한 대북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함께 양국 정상은 미국의 최첨단 전략 자산 획득과 한미 FTA에 대한 개정 논의 등 첨예한 이슈도 논의합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 "청와대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통해 한미 동맹의 공고함을 국제사회에 천명하고 북핵문제와 관련해 한미공조를 재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취재 : 김인성 기자,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