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 논란이 불거진 비례대표 당선자들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시작됐지만 이들에 대한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서청원 친박연대 대표는 양정례 비례대표 당선인에 대해 어떤 불법도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성원 기자!
질문)
서청원 대표는 일단 의혹을 전면 부정했군요?
답)
네, 의혹의 대표적인 당사자인 친박연대 비례대표 1번인 양정례 당선인에 대해 친박연대가 공식 입장을 내놨는데요.
서청원 대표는 양 당선인에 대해 어떤 불법도 없었고, 한점 부끄러움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서 대표는 이어 검찰의 전례없는 특별당비 수사에 대해 오히려 적극적으로 수사하도록 요청하고 있다고 강조했는데요.
다만 특별당비 액수는 검찰수사에서 조만간 나올 것이고 과거에도 특별당비에 대해 얘기한 사례가 없다며 답변을 피했습니다.
양 당선인의 허위학력과 허위경력 기재에 대해서는 맞는지 다른지는 본인이 책임지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창조한국당도 허위 경력과 학력 의혹을 받고 있는 비례대표 2번 이한정 당선인에 대해 곧 입장을 표명할 예정입니다.
질문2)
'뉴타운 공약' 문제도 계속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데, 어떻습니까?
답)
통합민주당이 총선 과정에서 뉴타운 공약을 내걸었던 한나라당 후보들에 대해 연일 공세를 퍼붇고 있습니다.
'떴다방'식 대국민 사기극이라는 표현까지 동원됐는데요.
민주당은 뉴타운 거짓 공약 문제를 다룰 특위를 출범시키고 서울지역 20개 선거구의 한나라당 후보들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할 방침입니다.
한나라당은 뉴타운 공약을 함께 내걸었던 민주당 후보들도 고발해야 한다고 맞섰습니
강재섭 대표는 여야 모두 서울은 전부 뉴타운 공약밖에 없느냐는 느낌을 받았다며 공약을 갖고는 문제가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이 근소한 차이로 서울에서 대거 패배한 만큼 이를 둘러싼 공방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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