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뒤 청와대에서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공식 환영식이 열립니다.
한미 정상회담과 만찬도 예정돼 있는데요.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주영 기자!
【 기자 】
네. 청와대 춘추관입니다.
【 질문1 】
현재 청와대 상황은 어떤가요?
【 기자 】
네. 문재인 대통령은 평택에서 돌아와 손님맞이 준비 중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부부는 잠시 뒤 차량으로 청와대 앞 분수대를 지나 청와대 정문으로 들어올 예정입니다.
약 20분 후에 청와대 본관 앞 대정원에서 트럼프 대통령 부부 공식 환영식이 열립니다.
문 대통령 부부가 영접하고, 육·해·공군 의장대와 군악대 등 장병 300여 명이 참여한 성대한 행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본관 로비에서 방명록 서명과 기념촬영을 한 뒤 정상회담을 하는데요.
단독 정상회담에 이어 확대 정상회담까지 끝나면 공동 언론행사가 진행되는데,
아무래도 한미 동맹 강화와 북핵 해결을 위한 공조, 한미FTA 등이 의제가 될 전망입니다.
이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빈만찬이 열리는데요.
확대정상회담과 국민만찬은 청와대 페이스북을 통해서 라이브로 공개될 예정입니다.
【 질문2 】
아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 취향을 반영해 일본 음식 대신 스테이크를 준비했습니다.
우리 정부가 준비한 만찬은 어떤가요?
【 기자 】
네. 만찬은 저녁 7시 반부터 청와대 영빈관에서 두 시간 정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청와대는 옥수수죽과 가자미구이, 한우 갈비 등을 준비했습니다.
특히, 가자미는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좋아하는 생선으로 알려졌는데요.
아시겠지만, 지난번 문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해 백악관에서 대접받은 음식이기도 합니다.
이 가자미는 문 대통령의 고향인 거제도산이고요, 한우 갈비는 전북 고창산입니다.
또 디저트는 우리나라와 미국의 맛을 대표하는 수정과 그라니타와 함께, 초콜릿 케이크를 준비했는데요.
한미 동맹을 강조하는 의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일 국회연설과 현충원 헌화가 예정돼 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MBN뉴스 송주영입니다.
영상취재 : 김인성 기자·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 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