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3개국 순방길에 오른 문재인 대통령은 베트남에서 이틀째 일정을 시작합니다.
특히 독일 G20 정상회의에 이어 두 번째로 한중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어 관심이 쏠립니다.
베트남 다낭에서 송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이 사드 갈등 봉합 이후 처음으로 정상회담을 합니다.
독일 G20 정상회의에서 이후 넉 달여 만입니다.
양국 정상은 사드 배치 이후 꽁꽁 얼어붙었던 한중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특히,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방안을 모색할 전망입니다.
문 대통령은 중국의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결의 동참을 평가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시 주석의 반응에 관심이 쏠립니다.
정상회담 분위기에 따라 문 대통령의 연내 중국 방문과 시 주석의 내년 평창동계올림픽 참석 여부도 결정될 전망입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하고,
이후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해 '양질의 일자리'를 강조한 '사람 중심 경제'를 소개합니다.
▶ 스탠딩 : 송주영 / 기자 (베트남 다낭)
- "문 대통령은 내일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마지막 순방국인 필리핀으로 떠납니다. 베트남 다낭에서 MBN뉴스 송주영입니다."
영상취재 : 김인성 기자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