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지만 버려지는 동물들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내 시·군 동물보호센터에 접수된 유기동물이 2013년 2881마리에서 2014년 2907마리, 2015년 3041마리, 지난해 3850마리 등 4년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도 9월 말 현재 2666마리가 버려졌다.
버려진 반려동물은 대부분 개와 고양이다. 올해 유기동물 가운데 개가 2145마리, 고양이 595마리다. 지난해도 개 2732마리, 고양이 184마리가 버려졌다.
동물보호센터에 접수되지 않은 유기동물까지 포함하면 그 수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유기동물이 매년 증가하면서 농림축산식품부는 내년 3월부터 반려
충북도 관계자는 "반려동물도 생명체라는 사회적 인식이 필요하다"며 "유기된 동물이 새로운 가정을 찾을 수 있도록 입양 동물 중성화 수술비, 예방접종비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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