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이 최종 완성 단계를 앞두고 한계에 봉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최근까지 미사일 엔진 실험을 수차례 진행했지만, 대기권 재진입 기술 확보에서 한계에 달했다"고 지난 16일 국회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보고했다.
국정원은 최근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멈춘 이유로 각종 제재와 압박으로 입은 경제적 타격과 김정은 체제에 들어서 미사일 시험발사를 빈번하게 추진해 재정적 여력이 부족해진 점을 들었다.
아울러 국정원은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미국 전략자산의 한반도 순환 배치가 본격화되면서 북한도 추가 미사일 도발에 부담을 느낄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국
앞서 국정원은 북한이 기념일인 9월 9일(정권수립 기념일)이나 10월 10일(당 창건일)에 ICBM을 발사할 수 있다고 예상했지만 이는 빗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국 이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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