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9호선이 내년 말까지 단계적으로 증차된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우선 이달 내 6량으로 된 급행열차 3개 편성(총 18량)을 투입하고 내년 6월 6량 17편성(102량)을 더 넣는다.
또 내년 12월 말 이후에는 모든 9호선 편성을 지금의 4량에서 6량 체제로 바꿀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내년 연말에는 6량짜리 열차 45편성(270량)이 9호선 승객을 실어 나르게 되고 2019년 이후에는 6량짜리 열차 49편
시는 "이렇게 되면 9호선 혼잡 문제는 전면 해소될 것"이라며 "다만, 발주·제작, 충돌 실험, 주행 테스트, 본선 시운전 등 행정·법적 절차를 밟는 데 최소 2년 이상이 소요되는 등 실제 증차가 이뤄지기까지는 꽤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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