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손잡고 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 주체의 사회주택 및 공동체주택 공급에 사업비의 최대 90% 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18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HUG,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등과 함께 '사회주택·공동체주택 사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17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사회적 경제 주체의 열악한 재정과 낮은 신용도는 일반 금융기관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데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었다"며 "유관 기관과 긴 협의 끝에 이들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맺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회주택은 공공임대주택과 민간임대주택의 중간 영역으로 주거 관련 협동조합, 사회적 기업, 비영리단체 등에 의해 공급되는 임대주택이다. 공동체주택은 공동체 공간을 설치한 주거 공간으로, 입주자 간 소통과 교류를 통해 생활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형태의 주택이다.
HUG는 사회주택과 공동체주택 사업자인 사회적 경제 주체를 위한 맞춤형
[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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