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이 12일 판문점 연락채널 가동에 들어갔지만,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를 논의할 실무회담(이하 평창 실무회담)과 관련한 의미있는 협의는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오전 9시 30분께 우리 측과 북측이 판문점 연락사무소 업무 개시 통화를 했다"면서 "남북 간 후속 회담 관련해서 의미 있는 내용이 아직 오가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남북은 지난 9일 고위급회담에서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와 관련한 세부 사항을 논의하기 위한 실무회
실무회담에서는 북한이 평창올림픽에 파견하기로 한 고위급대표단과 응원단, 예술단 등 방문단의 규모와 방남 경로, 숙소, 경비 부담 원칙 등이 조율될 것으로 보인다. 또 개회식 공동입장과 공동응원 등에 대한 추가 협의도 있을 전망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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