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국정원은 이제 국익에 전념하는 순수한 정보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성호 국정원장은 업무성과가 부진한 직원에 대해서는 퇴출시키는 강도높은 쇄신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보고했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국정원 업무보고에서 국정원의 과거에 대한 반성과 변화를 주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정원은 지난 역사속에서 많은 외도를 한데 대해 겸허한 반성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이제는 국익에 전념하는 순수한 정보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국민이 진정 바라는 것을 이루어 낼 수 있도록 제도와 조직문화 등을 효율적으로 개선해 경쟁력 있는 정보기관이 되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시대적 변화에 국정원이 실용주의로 무장해서 안보와 국익분야에서도 눈에 보이는 성과를 내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김성호 국정원장은 "업무성과가 부진한 직원에 대해서는 재교육을 거쳐 개선이 미흡할 때는 퇴출시키는 등 강도높은 쇄신안을 마련할 것" 이라고 보고했습니다.
김 원장은 또 최고의 역량을 갖춘 순수 정보기관을 위해 '국익과 안보현장 책임' '창의와 실용으로 무장' '변화와 미래 선도' '성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국정원' 이라는 4대 추진방향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대통령이 주문한 국익분야 에서는 '경제 살리기' 를 위해 국가 핵심기술의 유출을 막고, 안보 분야에서는 간첩과 보안사범 수
한편, 국정원은 과거 정치관여라는 그릇된 관행을 고쳐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순수정보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내용의 '정치중립 선언문'을 이 대통령에게 보고했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