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북한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은 도착 뒤 평창으로 가 개막식에 참석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 악수를 했고 남북 단일팀이 입장할 때는 웃으며 박수를 쳤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인천공항에서 KTX를 타고 평창으로 온 김여정은 곧바로 올림픽 스타디움으로 가 개막식에 참석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김여정을 보고는 악수를 청했고 김여정도 웃으며 인사를 나눴습니다.
남북 단일팀이 스타디움으로 입장할 때, 김여정은 김영남 위원장과 함께 박수를 쳤습니다.
문 대통령 부부와 함께 일어나서 환호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진지하게 개막식을 관람한 김여정은 개막식이 끝나자 다시 평창 진부역으로 와 KTX를 탔습니다.
웃는 표정이었지만 취재진의 질문에는 묵묵부답이었습니다.
▶ 인터뷰 : 김여정 / 북한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
- "(개막식 어떠셨습니까?) …."
김여정은 서울로 향했고 호텔에서 밤을 보냈습니다.
호텔에서는 일부 층의 일반 손님의 출입이 제한되는 등 삼엄한 경호가 밤새 이뤄졌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hwang2335@gmail.com ]
영상취재 : 배완호, 유용규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