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가상화폐 거래를 통해 2억달러 이상을 벌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일(현지시간)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리실라 모리우치 전 미국 국가안보국(NSA) 동아시아태평양 사이버안보담당관은 1일(현지시간) 이 매체에 북한이 지난해 채굴이나 해킹 등으로 획득한 가상화폐 수를 최소한 1만1000여개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모리우치 전 담당관은 민간 정보분석회사인 레코디드퓨쳐에서 근무 중이다. 그는 "북한이 이 가상화폐를 지난 1월 현재까지 그대로 보유하고 있었다면 가상화폐의 가치는 1억2000만 달러지만, 지난해 12월 중순 비트코인 가격이 최고치였을 때 현금화했다면 2억1000만 달러
다만 RFA는 모리우치 전 담당관이 북한의 가상화폐수 수를 최소 1만1000여개로 추정한 구체적인 근거에 대해서는 보도하지 않았다. 모리우치 전 담당관은 북한의 전체 가상화폐 운용규모에 대한 질문에는 "우리는 그 규모를 알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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