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예술단의 4월 초 평양공연을 위한 사전점검단이 22일 2박 3일 일정으로 방북한다.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과 통일부 과장급 인사 1명, 공연전문가 등 6명으로 구성된 사전점검단은 이날 오후 베이징에서 고려항공편으로 평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들은 공연이 예정된 동평양대극장과 류경정주영체육관을 방문해 조명과 무대, 음향 등을 점검한 뒤 24일 귀환할 계획이다. 예술단 숙소로 사실상 확정된 고려호텔도 둘러볼 것으로 예상된다.
외교당국은 사전점검단이 미국의 독자제재 대상인 고려항공을 이용해 방북하는 데
정부는 160명 규모의 예술단이 오는 31일 전세기를 타고 서해직항로를 통해 방북하는 방안을 우선 추진 중으로, 전세기 방북이 미국 독자 대북제재의 예외로 인정받기 위한 논의도 미국 측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