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출마를 준비 중인 박영선 의원은 오늘(29일) 시장 당선 시 환경부시장을 임명하고 미세먼지대책기구를 설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도 미세먼지와 황사가 서울을 뒤덮고 있다"며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주요 원인인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환경부시장을 임명하고,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미세먼지대책기구를 설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또 유력 경쟁자인 박원순 시장을 향해 세 번째 미세먼지 공개토론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박 의원은 "토론회가 시급한 이유는 미세먼지 해결은 시장이 가장 우선해야 할 시정으로 서울시 예산 편성을 긴급하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서는 박 의원은 "안 후보가 나오게 되면 지금까지 판과는 다른 구도가 형성될 것"이라며 "박 시장이 매우 불편해지는 것이고, 수세적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전정인 / jungin5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