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대화기구 개편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2차 노사정 대표자 6자 회의가 3일 오전 대한상의 20층 챔버라운지에서 열린다.
이날 회의에는 문성현 노사정위원장,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등 6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비정규직·청년·여성 등 노동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중소기업 등 사용자 단체의 참여 확대를 비롯한 개편방안, 노사정위 명칭 변경, 주요 의제 설정, 업종별 협의회 설치·운영 등의 안건을 논의한다.
하지만 비정규직, 여성, 청년 등 취약계층의 참여 확대 등 개편방안에 대해서는 실무 단계에서 좀처럼 논의가 진전되지 않아 대표자 회의에서 합의 도출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소상공인 등 이른바 소규모 사용자를 대표하는 3개 단체를 어디로 결정할지에 대해서도 논의가 거의 진전되지 않았다.
새로운 사회적 대화기구의 명칭으로는 현재 한국노총이 제안한 '경제사회위원회'(가칭)와 민주노총의 '사회노동위원회'(가칭) 등이 거론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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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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