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광우병 발생시 수입중단'을 서면으로 보장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한미 양국간 추가 협의결과를 발표한데 대해 야권은 "여론을 일시 무마하려는 면피용 협상"이라며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차영 대변인은 "대단히 실망스럽고 유감스럽다"며 "국민적 우려를 전혀 불식시키지 못한 면피용이고 검역주권 명문화도 공수표임이 드러났다"고 말했습니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정부의 협상력 부재가 다시 한번 입증됐다는 점에서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노동당 천영세 대표는 "검역주권을 포기해놓고 별도 문서로 담보한다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강도높은 장외투쟁에 나서겠다고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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