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주자인 박영선 의원은 오늘(13일) 박원순 시장을 '정통 민주당 후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자신의 비교 우위를 강조했습니다.
박 의원은 오늘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경선 후보 등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민주당 출신의 시장이 없었고, 모셔오거나 영입했다"며 "이제 정통 민주당 후보가 나올 때가 됐고, 그것이 촛불 정신의 완성으로 가는 과정이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또 "2011년 박 시장은 무소속이었고, 그 후에 입당 권유를 여러 차례 했지만, 한동안 무소속에 머무르다 두 번째 도전할 땐 나홀로 선거하며 당을 멀리했다"면서
그러면서 "(박 시장이) 시류에 편승하는 것은 아닌지, 그것이 과연 시대와 나란히 가는 것을 의미하는 것인지 이런 질문도 있을 수 있다고 본다"고 꼬집었습니다.
[전정인 / jungin5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