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후보인 우상호 의원이 서울시장 선택의 기준이 달라져야 한다면서 자신이 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우 의원은 "야당의 칼날이 대통령을 향하고 있다"며 "서울시장 선택의 기준은 이제 행정전문가가 아니라 유능한 정치인"이라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정부를 지킬 것인가, 문재인 정부를 심판할 것인가로 이번 지방선거국면이 달라졌다는 설명입니다.
우 의원은 "민주당의 위기를 타개할 정치적 능력이 있는지 아닌지, 문재인 정부를 지킬 사람인지 아닌지, 문재인 정부와 운명을 같이할지 아닐지 등 선택의 기준은 과연 문재인 정부를 지켜내느냐에 있다"면서 "서울시장이 풍랑으로 흔들릴 때마다 선장과 배를 지켜낼 일등 항해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렵고 힘든 분당 시절, 탈당시절마다 한결같이 민주당을 지킨 우상호가 답"이라면서 "121석의
김기식 금감원장의 사퇴에 대해선 안타까움을 표했습니다.
우 의원은 "대통령이 결정하고 김기식 원장이 결단한 이상 이 문제를 둘러싼 정치적 문제는 종지부를 찍었다"면서도 "수사과정에서 김 원장의 억울함이 소명되길 바란다"고 언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