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철 바른미래당 제주도당위원장이 제주도지사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오늘(19일) 장성철 위원장은 제주시 해안도로변 한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원희룡 제주지사의 바른미래당 탈당 이후 당 차원의 도지사 출마요구와 함께 제주사회가 요구하는 시대정신을 구현할 수 있는지를 놓고 자문자답해왔다"며 '보수와 진보'라는 이념적 틀을 뛰어넘는 문제 해결 중심의 실용적 개혁노선을 지향하겠다는 바른미래당의 노선을 보여드리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장 위원은 "제주사회가 요구하는 가장 중요한 시대적 과제는 제주공동체의 통합까지 깰 수 있는 극심한 소득불균형의 위기"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토지 및 집값 상승에 의한 불로소득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경제구조를 만드는 것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소득불균형 해소와 민간의 창의성·역동성이 살아나는 제주, 연간 2조원의 재정수입 확보를 위해 영구임대주택의 공급 확대, 공무원 증원 억제, 도정이 직접 경영하
4·3의 완전한 해결, 제주특별자치도의 헌법적 지위 확보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제주도지사 정책보좌관 등을 지낸 장 위원장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했다 낙선한 뒤 바른미래당 제주도당위원장직을 맡아오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