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수행원 명단도 공개됐습니다.
예상대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을 비롯해 대남, 외교, 국방 실세들이 총출동하는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부인 리설주의 동행은 베일에 싸여 있습니다.
임성재 기자입니다.
【 기자 】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함께 우리 땅을 밟는 북한 수행원은 모두 9명입니다.
예상대로 대남 담당자인 김영철 통일전선부장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그리고 외교 분야에서 리수용 국제 부장과 리용호 외무상이 포함됐습니다.
국방에서는 박영식 인민무력상과 리명수 총참모장도 참석합니다.
여기에 특사단으로 방남했던 김여정 부부장과 김영남 상임위원장 그리고 최휘 국가체육지도원장도 추가됐습니다.
다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의 참석 여부는 베일에 싸여 있습니다.
▶ 인터뷰 : 임종석 / 대통령 비서실장
- "리설주 여사의 동행 여부에 대해서 아직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협의가 완료되지 않았음을 말씀드립니다."
하지만, 북한이 정상국가의 정상적인 지도자상을 부각시킨다는 차원에서 동행 가능성은 커 보입니다.
오늘 오전 김 위원장과 함께 군사분계선을 넘지 않더라도 오후 친교 일정이나 만찬에 참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청와대는 리설주의 참석을 협의 중이며, 참석을 기대한다는 입장입니다.
MBN뉴스 임성재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