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사태 이후 냉기류가 흐르던 한중관계에 남북 정상회담 등으로 훈풍이 불면서 그동안 주춤했던 단체유커의 인천 방문이 다시 이어질 전망이다.
15일 인천시 남구에 따르면 중국치파오협회 회원 200여 명은 18일 5박 6일 일정으로 인천을 방문한다.
중국 전통의상인 치파오를 홍보하는 치파오협회는 회원 수가 80만명에 이른다.
이들은 19일 인천시 유형문화재 1호인 인천도호부청사(조선시대 행정기관)에서 국내 한복업체와 한중 전통의상 패션쇼를 진행한 뒤 송도국제
이들은 올해 남구를 방문하는 첫 공식 단체 유커(遊客·중국 관광객)다.
남구는 이들이 대규모 관광단체는 아니지만 한중관계 개선 분위기 속에서 인천을 방문한 것이어서 '유커 국내 복귀'의 신호탄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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