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국대사를 지낸 성 김 주필리핀 미국대사가 어제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최선희 외무성 부상과 만났습니다.
미국과 북한은 사흘간 판문점에서 6·12 미북정상회담을 위한 비핵화 협상을 벌일 예정입니다.
▶ "미북회담 바뀌지 않아"…6·12 첫 명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북정상회담과 관련해 변한 게 없고 실무협의도 진행 중"이라며 회담 재추진을 공식화했습니다.
북한 언론도 6월 12일 회담 개최 사실을 처음 명시하며 회담 개최에 대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 "북, 비핵화 의지 확실"…고위급회담 복원
문재인 대통령은 2차 남북정상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두 정상은 다음 달 1일 남북 고위급회담을 시작으로 군사회담과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회담도 잇따라 열기로 했습니다.
▶ "형식 없이 만나자"…농담 오간 '번개 회담'
2차 남북정상회담은 김정은 위원장이 "형식 없이 만나고 싶다"며 먼저 제안해 이뤄졌습니다.
두 정상은 자연스럽게 농담과 덕담을 주고받고 세 차례나 포옹할 정도로 강한 친밀감을 드러냈습니다.
▶ '갑질' 이명희 오늘 소환…특수폭행죄 검토
직원들을 폭행한 혐의 등으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인 이명희 씨가 오늘 경찰에 소환됩니다.
일부 피해자는 이 씨가 가위나 화분 등을 던지기고 했다고 진술해 특수폭행 혐의가 적용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 구름 많은 '초여름'…미세먼지 '보통'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서울 낮 기온이 27도까지 오르는 등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미세먼지는 전국에서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