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박원순 현 서울시장을 비롯해 김문수 자유한국당 후보와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 등 총 9명의 후보가 뛰었습니다.
또 송파을과 노원병 2개 지역에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서울 투표소는 상황이 어떤지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배준우 기자,
배 기자는 투표를 했나요.
【 기자 】
저는 오늘 아침부터 투표소 분위기를 전달하는 만큼, 혹시 몰라서 지난 주말에 이미 사전투표를 했습니다.
이곳 서울 종로구 숭인1동 주민센터에도 저처럼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한 시민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권자 한 분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 인터뷰 : 우희숙 / 서울 숭인1동 거주
11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투표율은 14.1%로 지난 2014년 지방선거 때의 18.8%보다 낮게 나타났습니다.
서울 지역의 사전투표율은 19.1%로 집계돼 지난 2014년의 11.1%보다 높았습니다.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미세먼지 대책과 재건축·재개발 정책이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이곳 서울 종로구는 청와대가 있는 까닭에 역대 대통령들이 투표해온 곳인데요.
하지만, 이번에는 다소 썰렁한 모습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8일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현직 대통령으론 처음으로 사전투표를 했기 때문입니다.
구치소에 수감 중인 이명박 전 대통령은 거소투표를 통해 투표한 것으로 알려졌고,
항소심이 진행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의 투표권 행사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종로구 숭인 1동 주민센터 투표소에서 MBN뉴스 배준우입니다.
[ wook21@mbn.co.kr ]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
영상편집 :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