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어제(14일) 저녁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과 정관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6.15 남북정상회담 18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했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날 "6·15정상회담이 있었기에 4·27정상회담이 있었고,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정책도 있다"며 "김대중 대통령께서 못다 이루신 꿈을 문재인 정부가 이루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행사를 주최한 김대중평화센터의 이사장이자 김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는 김상근 KBS 이사장의 특별강연이 끝난 6시 50분쯤 행사장에 도착했습니다.
보라색 바지정장을 입은 이 여사가 휠체어를 타고 행사장에 입장하자 테이블에 앉았던 사람들이 모두 일어나 박수를 쳤습니다. 이 여사는 참석자들을 향해 연신 "고맙습니다"라고 답했고, 헤드테이블의 박 시장과 이 총리 사이에 앉아 환담을 나눴습니다.
6·15 남북정상회담 18주년을 기념해 14일
민주당에선 추미애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 진선미 원내 수석부대표 등이, 평화당에선 조배숙 대표와 최경환 대변인, 박지원 의원 등이 참석했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노회찬 원내대표, 심상정 의원 등도 미리부터 행사장을 찾았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