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이학재 의원이 "바른미래당은 지방선거에서 철저하게 외면당했다"며, 비대위의 고강도 개혁안을 주문했습니다.
이 의원은 "비대위가 직원 구조조정하고 새 지도부만 선출하는 소극적 태도로 활동해서는 안 된다"며, 당 조직은 위원회 중심으로 전환하고 국가현안은 원내중심으로 논의하자고 주장했습니다.
"아침마다 당 대표와 최고위원들이 세상만사 다 관장하듯 개인 입장을 내놓는 지도부 구성을 언제까지 되풀이할 것이냐"는 겁니다.
이를 위해 "괜히 돈 들여서 시도당 운영하고 계파싸움하는 퇴행적 정당정치를 당장 끝장내야 한다며, 시도당과 지역위원회를 해체하고 지역위원장도 선출하지 말 것"을 주장했습니다.
대신 "전국 당원과 지지자들이 온라인을 기반으로 소통하는 온라인 정당시스템을 도입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오태윤 기자 / 5ta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