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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최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을 통해 "강한 당대표가 돼 '다윗이 골리앗을 이기는' 평화당의 진정한 저력을 보여주겠다"며 "가장 빨리 민심에 반응하고 과감하게 실천하는 당대표가 돼 평화당을 태풍의 눈과 같은 강한 정당으로 만들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이날 최 의원의 출마선언 기자회견에는 당 중진의원인 박지원, 천정배 의원 등이 동석했다.
최 의원은 "지방선거를 거치며 정치권에 새 인물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하고 있다"며 "평화당과 호남은 뉴 리더로 승부해야 총선, 대선에서 이길 수 있다"며 "중진, 신진, 원내, 원외 구분은 무의미하고 화당의 정체성인 민생, 민주, 평화, 개혁, 평등의 가치를 선명하게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른 주자들보다 경륜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김대중 정부에서 청와대 비서관으로 일했고 김대중 대통령 퇴임 후에는 마지막 비서관으로 묵묵히 끝까지 일했다"며 "지방선거를 거치며 정치권에 거대한 지각 변동이 일고 있고, 평화당은 한식에 죽을지, 청명에 죽을지 모르는 참담한 상황이다. 파격과 변화만이 살길이라는 점에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새 인물이 나와야 한다"고 설
평화당 당권 주자 중 당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것은 최 의원이 처음으로, 정동영·유성엽 의원 등이 차기 당권 주자로 거론되고 있다.
최 의원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 출신으로 광부 북구을을 지역구로 둔 초선이다.
[디지털뉴스국 김수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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