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청와대 여성비서관들과 점심을 함께하고 여성관련 현안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는 신미숙 균형인사비서관, 김혜애 기후환경비서관, 엄규숙 여성가족비서관, 정혜승 디지털소통센터장, 신지연 해외언론비서관 등 5명이 참석했다.
청와대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문 대통령과 청와대 여성비서관들의 점심식사 사진을 올리고는 "문 대통령이 생선구이와 버섯조림으로 차려진 점심식사를 여성비서관들과 나누며 최근의 여러 현안들, 특히 여성 관련 현안과 상호 존중하는 직장 문화 등을 주제로 약 2시간 동안 의견을 들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 여성비서관 숫자가 적은 점을 재확인하면서 "오늘 못 온 유송화 제2부속비서관 외에 여러분이 전부냐" 라며 겸연쩍게 웃었다. 또 문 대통령은 취임 1주년을 맞아 발간된 영문 연설집에 서명하면서 점심식사를 마무리했다.
청와대 49개 비서관 자리 중에 여성 비서관은 6명이다. 전체의 12.2%에
[강계만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