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매체들이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진행되는 사실을 정식으로 보도했다.
대외용 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23일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실천적 조치의 일환으로 북남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이 금강산에서 진행되고 있다"며 "20일부터 22일까지 있었던 1차 상봉 기간 우리측 가족, 친척들은 남녘의 혈육들을 만나 단란한 가정적 분위기 속에서 회포를 나누었다"고 전했다.
이어 "북과 남의 흩어진 가족, 친척들은 우리 적십자회가 마
대내용 라디오 매체인 조선중앙방송도 이날 오전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그러나 북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표적 매체인 노동신문에는 관련 내용이 실리지 않았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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