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다음 주로 예정됐던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방북을 전격 전격 취소했습니다.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문제삼았습니다.
조일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북한 방문 계획을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비핵화 논의를 위해 다음 주에 방북할 계획이라던 폼페이오 장관의 발언을 불과 하루 만에 뒤집었습니다.
그 이유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비핵화가 더디게 진행된다는 점을 꼽았습니다.
또 미·중 무역갈등으로 중국이 예전만큼 협조적이지 않다며 중국에 책임을 돌리기도 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의 4차 방북 계획이 전격 취소되면서, 북미 비핵화 대화는 한동안 정체 국면을 맞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는 조만간 만나고 싶다며 협상의 여지를 열어놨습니다.
북한과 중국의 반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조일호입니다.
[ jo1ho@mbn.co.kr ]
영상편집 : 이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