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3년 만에 메르스 환자가 발생하면서 정부가 메르스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습니다.
메르스 잠복기가 2일에서 14일인 만큼 앞으로 2주가 확산 여부를 판단할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 입국 후 5시간도 안돼 환자로 분류…검역 구멍
61세 남성이 3년 만에 메르스 최초감염자로 밝혀지기까지는 입국 후 5시간도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 환자가 10일 전부터 설사만 6차례 했다는 등 구체적인 증상을 말했는데도 공항 검역당국은 이를 알아차리지 못했습니다.
▶ 북 9·9절 대규모 열병식…ICBM 등장 안 해
북한이 정권수립 70주년 기념임을 맞아 오늘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대규모 열병식을 진행했습니다.
지난 2월 건군 70주년 열병식에 나타난 ICBM급 미사일은 이번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는데, 미국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조처로 풀이됩니다.
▶ 유치원 철거 시작…지하영향평가 대상 논란
지반 침하사고로 기울어진 서울 상도동 유치원 철거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내일부턴 일부 유치원 원아들이 등원할 예정인 가운데, 지하안전영향평가를 해야 했다는 전문가의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 부산역 흉기 인질극 50대 테이저건으로 제압
부산역에서 흉기를 들고 인질극을 벌이던 50대 남성이 테이저건을 맞고 검거됐습니다.
특수협박과 인질 강도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이 남성은 정신병원 치료전력이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집값 올리려고 '허위매물 신고'?…조사 착수
아파트 입주민들이 낮은 가격에 매물을 올려놓은 부동산중개업소를 신고하는 건수가 역대 최고치로 치솟았습니다.
정부는 집값을 올리기 위해 악의적으로 신고한 경우가 많다고 보고 조사에 들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