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1일) 새벽 교통사고로 숨진 임내현 전 국회의원 소식에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손 의원은 어제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2015년 7월, 새정치민주연합에 홍보위원장으로 온 제게 가장 먼저 점심 사주시며 따뜻하게 맞아주셨던 분"이라고 고인을 회고했습니다.
이어 "우리 세대 사람들에게 임내현 의원님은 이미 유명인이셨다"면서 "임 의원님은 1971년 학력고사 전국 최고 득점자일 뿐 아니라, 최연소 소년 급제로 이미 유명한 천재 스타셨다"고 소개했습니다.
손 의원은 "또한 검사 시절 영·호남을 아우르는 독특한 경력의 소유자로서 경기고 출신이지만 경북고 명예 동문임을 늘 자랑하셨다"고도 전했습니다.
아울러 손 의원은 "지난 총선에 공천을 받지 못하셔서 너무 아쉬웠는데 이렇게 황망하게 가신다"라며 "우리 시대의 대표적인 천재 아이콘이셨던 임내현 의원님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임 전 의원은 어제 오전 4시쯤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인근 8차선 도로를 무단 횡단하다가 승용차에 치여 인근 성모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 전 의원은 1952년 광주 출생으로 19
2012년 민주통합당 소속으로 제19대 국회의원에 올랐습니다. 2015년 탈당한 뒤 국민의당으로, 이후 바른미래당으로 당을 옮겼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