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태풍 '위투'가 강타한 사이판의 공항이 폐쇄되면서 현지에 발이 묶였던 우리 국민이 29일 대부분 귀국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출입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29일 우리 국적 항공사의 사이판발 귀국 항공편은 4편이 편성됐다"며 "차질없이 운항할 경우 사이판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 대부분이 귀국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우리 군 수송기가 처음 현지로 투입된 27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총 665명이 군 수송기 편으로 사이판을 떠나 괌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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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수송기는 이날 오후 중 두차례 더 사이판-괌 루트를 운항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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