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상 대설인 오늘은 북극 한파가 내려오면서 강한 바람이 불어 서울의 체감온도가 영하 14도 정도 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서해안에는 10cm 이상의 폭설이 쏟아지겠고, 주말까지 충청과 호남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 박병대·고영한 구속영장 기각…검찰 반발
법원이 사법농단 의혹에 연루된 박병대, 고영한 두 전직 대법관의 구속영장을 모두 기각했습니다
검찰은 "대단히 부당하다"며 강력하게 반발한 가운데 양승태 전 대법원장 소환 등 향후 수사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 내년도 예산안 오늘 처리…'단식농성' 돌입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진통 끝에 합의한 내년도 예산안이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됩니다.
야 3당은 선거제 개편 논의를 뺀 '짬짜미' 합의라며 강하게 반발했고,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단식농성이 들어갔습니다.
▶ 국공립 1,080학급 증설…한유총 '실태조사'
정부가 내년까지 국·공립유치원 1,080개 학급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한국유치원총연합회에 대한 전면 실태조사를 벌여 위법이 발견되면 설립허가 취소를 검토하는 등 초강수를 빼들었습니다.
▶ 강경화-폼페이오, 워싱턴 회담 '대북 조율'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워싱턴 DC에서 회담을 갖고 북한 비핵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2박 3일간 방중일정에 돌입한 리용호 북한 외무상은 미중 정상회담의구체적인 내용을 통보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 화웨이 창업자 딸 체포…글로벌 증시 '휘청'
미국의 요구로 중국 통신업체 '화웨이' 창업자의 딸이 체포됐다는 소식에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미·중 간 무역 갈등이 다시 고조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면서 아시아와 유럽 증시가 급락했고, 미국 증시도 장중 700포인트 넘께 밀리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