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최북단을 동-서로 잇는 국도 37호선 파주∼가평 73㎞ 전 구간이 연내에 개통한다. 6개 구간으로 나눠 공사를 시작한 지 20년 만이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국도 37호선 파주∼가평 73㎞ 6개 구간 중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곳은 연천 전곡∼포천 영중 13.9㎞ 1개 구간이다. 현재 75% 가량 진행돼 이르면 10월 말, 늦어도 12월 중에 개통이 가능할 전망이다. 올해 공사에 필요한 예산 226억원도 이미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도 37호선은 자유로 파주 문산IC에서 임진강을 따라 파주 적성∼연천 전곡∼포천 영중∼포천 일동을 거쳐 가평 청평검문소까지 이어지는 도로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1999년부터 모두 5522억원을 들여 왕복 2차로를 4차로로 확장하고 굽은 도로를 곧
이 도로가 개통하면 파주 문산에서 가평까지 차로 2∼3시간 걸리던 것이 1시간 이내로 단축된다.
또 서울∼문산 고속도로, 국도 3호선 대체 우회도로, 구리∼포천 고속도로 등 남-북 연결도로와 이어져 서울이나 인천공항 등의 접근성이 좋아진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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