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문 대통령은 이날 신년기자회견에서 김 위원장의 방중 평가와 관련해 "그동안 중국은 비핵화, 평화체제 구축 등에서 아주 많은 역할을 해줬다"며 "김 위원장의 방중은 2차 미북정상회담의 성공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아마도 정말 머지않아서 2차 미북정상회담을 위한 북미 간 고위급 협상의 소식을 듣게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과 관련해선 "북한 지도자가 서울을 방문하는 것이 사상 처음 있는 일이기 때문에 그 자체로서 남북관계에서 대단히 중요한, 대전환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김 위원장이 직접 약속하고 발표한 일인 만큼 반드시 실현되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차 미북정상회담과 연동되는 것이기 때문에 2차 회담이 먼저 이뤄지고 나면 그 이후에 (김 위원장의) 답방은 조금 더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한편으로는 북한은 우리와 체제가 다르기 때문에 사상 최초로 최고지도자가 남쪽 서울을 답방하는 것에 대해 내부적으로 많은 고심이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그 고심도 헤아려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북한 답방에 대해서 재촉하지 않았습니다만, 2차 미북정상회담이 열리면 남북관계 선순환을 위해 어떤 형태로든 남북정상이 마주 앉아서 2차 미북정상회담 결과를 공유하며 그에 따른 남북관계 발전을 협의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평화체제 구축과 종전선언에 대해
[디지털뉴스국 정소영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