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노영민 신임 비서실장에게 경제계 인사와 자주 만나라고 지시해 화제를 모았는데요.
이낙연 국무총리도 삼성전자 사업장을 찾아 "5G로 세계 시장을 선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장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사업장으로 들어서는 이낙연 총리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입구에서부터 영접합니다.
이 총리는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을 방문해 5G 네트워크 통신장비 생산라인을 둘러봤습니다.
이 부회장은 지근거리에서 직접 안내했고, 이 총리가 방명록을 작성할 때에는 의자까지 빼 주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삼성전자가 5G 통신을 '4대 미래성장 사업'의 하나로 꼽고 있는 가운데, 이 총리도 5G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이낙연 / 국무총리
- "대한민국 (5G) 계속 세계 최초라는 신기록을 개척해나가고 있지 않습니까. 내외의 기대와 주목에 상응하게 잘 해주시길 바랍니다."
이 총리가 4대 그룹 총수 중 단독 만남을 가진 건 이번이 취임 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앞서 이 총리는 지난 8일 서울의 한 식당에서 방송인 송해 씨와 시래기 국밥으로 점심식사를 함께해 화제가 됐습니다.
이 총리는 SNS에서 "파고다 공원과 값싼 국밥집 등에 어르신들이 몰린다"며 "삶의 현장을 찾는 행보를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MBN뉴스 연장현입니다. [tallyeon@mbn.co.kr]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