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인터뷰 : 문태영 / 외교통상부 대변인- "부시 대통령이 직접 관심을 둔 것에 대해 환영하며 이를 평가합니다."
미국 BGN이 독도를 한국령으로 변경했지만, 독도가 한·일 간의 분쟁지역이라는 미국의 인식이 달라진 것은 아닙니다.
미국은 독도를 '리앙쿠르 암'으로 표기하고 있고 주요국가들도 독도를 한 일 간의 분쟁지역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미국은 1977년부터 30년 넘게 '독도' 대신 '리앙쿠르 암'을 공식 지명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미 정부의 독도 변경은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여론에 부담을 느낀 결과라는 해석이 우세합니다.
이태식 주미대사가 외교의 목표를 지난 1977년 이전으로 돌아가 '독도'란 고유 명칭을 찾는 것"이라고 말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독도의 완전한 주권회복을 위해서는 주요 국가의 인식 변화가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 인터뷰 : 신각수 / 외교부 2차관- "독도는 영유권 수호 차원뿐만 아니라 홍보 업무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입니다."
특히 일본의 교과서 해설서에서 보듯 계속되는 독도 침탈 야욕이 더 문제입니다.더구나 일본 청소년들에게 잘못된 역사관을 심어주게 되면 그 심각성이 훨씬 더하다는 게 정부의 판단입니다.
▶ 스탠딩 : 임동수 / 기자"독도 표기보다 반성 없는 일본의 태도가 더 문제라는 게 외교부의 입장입니다. 그래서 주변국에 대한 독도 인식 전환과 독도 도발에 맞서는 체계적인 대응 시스템이 시급합니다.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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