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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은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에 있는 상업·업무용 건물의 거래는 2006년부터 2011년까지 6년 동안 3건에 불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후 2012년부터 2016년까지는 거래가 전무했다.
하지만 손 의원의 조카 등 3명이 창성장을 매입한 2017년 6월부터 거래가 급증하기 시작했다.
2017년에만 11건의 거래가 이뤄졌고, 지난해에도 5건이 매매됐다.
아울러 단독·다가구 주택 거래 역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거래량이 크게 늘었다.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은 지난해 8월 문화재청이 전북 군산·경북 영주와 함께 등록 문화재로 지정한 곳으로 지정문화재와 달리 상업적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소관 상임위 소속인 손 의원이 사전에 문화재 등록 정보를 알고 부동산을 투기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거래가 없던 지역에서 갑자기 거래가 늘어났다면 업계에서는 호재가 있다고
반면 손 의원은 "마구잡이식 재개발을 막고 목포의 역사적 가치를 지키고자 주변 지인을 설득해 건물들을 매입하도록 추천했다"며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반박했다.
[디지털뉴스국 정소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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