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정국이 완전히 5·6공으로 회귀하고 있다"며 "야당은 국민과 함께 싸워 이명박 정권을 견제하고 언론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정 대표는 오늘(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야 원구성 합의안에 대한 청와대의 반대와 KBS 정연주 사장에 대한 해임 움직임 등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정 대표는 국회 장기파행 사태와 관련해 "현재 사태는 완전히 권위주의로 회귀하겠다는 표시로 '야당과 한번 붙어보자', '수로 누르겠다'는 선전포고인 만큼 야당은 싸울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