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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최근 청와대를 떠난 탁 전 행정관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프랑스 파리의 오페라극장에서 공연을 보며 청와대 영빈관을 떠올렸다"며 이같이 밝했다.
그는 "청와대에 있을 때 가장 아쉬웠던 것 중 하나가 영빈관"이라며 "말이 영빈관이지 실은 구민회관보다 못한 시설"이라며 "어떤 상징도 역사도 스토리텔링도 없는 공간에서 국빈만찬과 환영공연 등 국가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 늘 착잡했다"고 덧붙였다.
탁 전 행정관은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어떤 그릇에 담아내느냐에 따라 가치가 달라지는 것처럼, 국격을 보여주는 데 행사가 진행되는 공간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며 "연출가로서 말씀드리자면 행사 성패의 절반은 공간이 좌우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절망스럽게도 꽤 오랫동안 영빈관은 달라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국회에서는 영빈관 개보수 예산을 절대 승인하지 않을 것이고, 여당과 정부도 그것을 요구하기 어려울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치적
[디지털뉴스국 손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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