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베이징 올림픽에서 거꾸로 된 태극기를 들고 응원을 펼친 것에 대해 한나라당 내부에서 책임자 문책론이 제기됐습니다.한나라당 차명진 대변인은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최근 대통령 주변 의전과 관련된 실수가 잦다는 부분을 지나쳐서는 안 된다며 반드시 책임자를 찾아 처벌하고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차 대변인은 초파일에 봉은사에 봉투를 잘못 보내고, 태극기를 거꾸로 들게 하는 것이 의전실수라면서 청와대에 이 같은 문제 제기를 꼭 전해 달라는 주문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