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지난 18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한국당 대구·경북(TK) 합동연설회에 청년최고위원 후보로 나선 김준교 후보는 "저는 문재인을 탄핵하러 나왔다"며 "주사파 문재인 정권을 탄핵시키지 않으면 자유대한민국이 멸망하고 통일돼 북한 김정은의 노예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문 대통령을 향해 "지금 나라를 팔아먹고 있다"며 "입으로만 평화를 떠들면서 뒤로는 북한이 핵을 만들게 도와주고 미국이 한국에 손 떼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한민국을 배신한 반역자를 몰아내고 다시는 반역을 꿈꾸지 못하도록 강력하게 응징해야 한다"며 "제게 90% 이상의 표를 몰아주면 문재인은 반드시 탄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그는 지난 14일에도 대전에서 열린 충청·호남 합동연설회에서 문재인 정부를 '주사파 정권'이라고 규정해 논란을 일으켰다.
김 후보는 지난 2011년 SBS 예능프로그램 '짝'의 '모태솔로 특집편'에 '남자 3호'로 출연한 바 있다.
다른 청년위원 후보들도 이날 현 정부 비판에 집중했다.
신보라 후보는 "문재인 정부가 일자리 정부를 표방했는데 알고 보니 '일 자르는 정부'다"라며 "문재인 정권과 맞서 싸우기 위해 힘 있고 검증된 청년대표가 필요하다. 저 신보라가 수권 정당을 되찾아오겠다"고 말했다.
이근열 후보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탄핵 세력
그는 한국당의 '5·18 망언'에 대해선 "초재선 의원분들이 간단한 말실수, 단어선택을 잘못한 것 같다"고 옹호했다.
[디지털뉴스국 노경민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