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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김 후보자는 이날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과거 천안함 폭침 사건의 실체에 대한 정부 조사 발표에 의문을 제기했던 이유 등에 대해 답변했다.
앞서 김 후보자는 2010년 '천안함을 묻는다, 의문과 쟁점'이라는 책을 통해 "민군합동조사단 발표내용이 적합한 절차를 거쳤는지 의문"이라고 글을 남긴 바 있다.
그는 이와 관련해 "정부가 많은 정보를 갖고 있기 때문에 국민들이 어떤 의심을 제기했을 땐 적극적으로 해소해야 한다는 그런 취지였다"고 해명했다.
또 과거 인터뷰에서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을 '우발적 사건'이라 표현한 데 대해서 김 후보자는 "'우발적'이라는 것은 천안함 폭침을 지칭한 게 아니라 이명박 정부 이후 남북관계 전반의 상황을 설명하는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오늘이 공교롭게도 천안함 폭침 9주기인데, 유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해달라"고 요청하자 김 후보자는 "비극적 죽음에 대해서는 깊은 애도를 표시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후보자는 이날 청문회 모두발언에서 '고(姑) 박왕자 씨 사망사건은 통과의례'라는 등 과거 SNS상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것을 의식한
[디지털뉴스국 이유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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